(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6월 27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열고, 난임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결합한 공공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공=원자력환경공단) 저출생 위기극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 백진호 대추밭백한의원장, 김용완 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 궁미경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원장, 소지영 ㈜디에이블 대표) 
(제공=원자력환경공단)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윤솔이 포항 여성아이병원 배아연구실장 
(제공=원자력환경공단)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궁미경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원장

이날 콘서트에는 난임 치료 분야의 명의인 백진호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원장, 궁미경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원장, 윤솔이 포항 여성아이병원 배아연구실장 둥이 강단에 올라 양·한방을 아우르는 난임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강의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난임 치료와 시술 사후 관리, 식단·운동 요법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Q&A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바일 난임 코칭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술 후 건강관리 ▶생활습관 교정 ▶전문가 피드백을 받게 되며, 참여자 간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돼 정보 공유와 심리적 공감이 가능하다.
또한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와 연계, 난임우울증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마련돼, 의학·정서·생활을 통합한 다면적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이날 행사에 앞서 대추밭백한의원, 차여성의원, 여성아이병원, 경주시 보건소, 난임전문 IT기업 ㈜디에이블과 난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난임과 저출생 문제는 개인을 넘어 국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