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 수료식 열려

(제공=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제공=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양기용, 이하 청주폴리텍대)는 27일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고용노동부, 충북도, 청주시, 충북고용혁신추진단이 공동 추진하는 ‘충북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협력사이자 업계 최대 규모의 기술역량을 보유한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의 인력 수요 요청에 따라 개설됐다.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청주, 이천, 용인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에 장비 유지보수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최종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23일간 총 160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제조공정 및 장비 이해, 전기전자 공학 기초, 자동화 시스템, 윤리경영 및 반도체 안전관리 등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이 직접 제시한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는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훈련생들은 조별 프로젝트 발표, 과제 수행, 지필시험 등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전원 수료 및 전원 취업(100%)이라는 성과를 이뤘으며 수료 즉시 ㈜티앤에스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반도체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주폴리텍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협력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2024년 상반기 채용예정자 과정 중 반도체 분야에서 93.3%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운영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양범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수료생들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훈련을 바탕으로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들”이라며 “특히 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채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점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폴리텍은 지역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앞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앤에스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설치·유지보수, 공정 엔지니어링, 장비 개선 프로젝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수행하는 첨단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인재육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에서는 채용예정자과정 4차((주)DB하이텍 반도체 오퍼레이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2025년 7월 1일까지이며, 교육은 2025년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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