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모두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표 연구성과로, 딥러닝 기반 센서 기술, 베어링 결함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가상현실 기반 화재 대응 플랫폼 등 미래 에너지 기술에 적용 가능한 첨단 융합연구가 다수 포함됐다.
스마트건설방재연구팀(이호준·경새벽·박준혁, 지도교수 김주원)은 ‘딥러닝 기반 Yoke type E/M 센서 자기이력곡선을 활용한 무어링라인 인장응력 자동 추정 및 센서 구조 개선’ 논문으로, 현장 탈부착이 가능한 신형 Elasto-Magnetic 센서를 개발해 수중 및 고소작업 환경에서의 설치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원 연구팀(조한결·유유빈·MIAO DAI, 지도교수 반상우)은 ‘풍력 발전기 베어링 결함 진단을 위한 주파수 기반 입력 압축 및 경량화 기법’을 통해, 고정밀 진단과 동시에 연산 부담을 줄인 경량 AI 모델을 제안했다.
반 교수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예지 정비 체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도시방재환경혁신연구팀(김정우·리현군, 지도교수 김영찬)은 ‘Unreal Engine을 활용한 풍력발전소 화재 시 인간 행동 데이터 수집·분석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이들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화재 대피 시 행동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 현실적 재난 대응 연구로 호평을 받았다.
사업 책임자인 김주원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학문적 성과와 연구 열정이 집약된 결과”라며, “경북도와 연계한 지속적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 풍력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