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도서관, '인삼꽃주 만들기' 오감으로 느낀 선비의 낭만

체험 참가자들이 인삼주에 들어갈 인삼꽃잎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체험 참가자들이 인삼주에 들어갈 인삼꽃잎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선비도서관(관장 박동필)은 지난 25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삼꽃주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주민들에게 전통과 향토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5년 특성화 도서관 프로그램 ‘선비의 품격을 만나다’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총 20명의 성인 참가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삼꽃을 직접 만들어 전통주를 담그고, 보자기 아티스트 전문가에게 전통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자신만의 술병을 정성껏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참가자들이 인삼주에 들어갈 인삼꽃잎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체험 참가자들이 인삼주에 들어갈 인삼꽃잎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체험은 선비촌의 풍기애(愛)삼에서 진행됐으며, 이 공간은 김민정 대표가 운영하는 홍삼연구소로, 홍삼을 다양한 컨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체험이었다"며 "전통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선비도서관 전만옥 과장은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해 인삼꽃주를 만들며 오감으로 선비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전통을 살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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