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동주거 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아동주거 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의 진심이 담긴 말이다.

아동주거 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 전·후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아동주거 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 전·후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장애가 있는 자녀와 어린 손자, 본인까지 세 명이 함께 생활하는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이들 양육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통해 벽에 남은 낙서는 깨끗하게 새로 칠해졌고, 어질러져 있던 물건들은 지원받은 옷장에 정리됐으며, 아이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놀 수 있게 됐다.
올해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아동주거 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팀은 수요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5세대를 선정했으며, 도배·장판 교체, 노후된 창호 교체, 수납 정리함 설치, 소독 및 방역 등 가구에 맞춤형 수리와 아동 관련 물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원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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