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세번째 마당이 지난 24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호우가 예보된 가운데에도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김성태 부의장, 양경애 의원, 민경자 전 의장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구리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예고된 대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실 박석윤 보좌관(제6,7,8대 구리시의회 의원, 6대 전·후반기, 8대 전반기 의장)이 “제21대 대선 구리시지역 선거와 대통령의 구리시 공약 안내”라는 주제로 약 40분간의 강연을 펼쳤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박석윤 보좌관(전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난 5년간의 선거 과정을 분석하여 본 구리시 유권자들은 현재 스윙보터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별로 정치적 지지성향의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구리시를 이끌어나갈 분은 구리시민이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정책, 구리시민의 생활에 직접 와닿는 정책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구리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구리시 지역 공약으로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지원(교문사거리역 신설, 동구릉역 경유 추진) ▲GTX-B 갈매역 정차 적극 추진(광역급행열차 연계 갈매역 환승체계 구축)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조성 지원(AI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광역교통대책 등 지원) ▲강변북로 동부구간 단계적 지하화 추진(출퇴근길 상습정체구역 해소 및 서울 접근성 향상) ▲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지원(구리형 맞춤교육정책 수립)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대통령 공약이니 만큼 구리시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들” 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친 후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굵직한 교통 공약들은 통상 소요시간이 10~20년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지만, 토평 제2지구 개발사업의 경우 기본 방향이 어느 정도 확정된 만큼, 민주당 차원의 구상과 구리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나가며 추진해나갈 사업으로 가시적인 사업인 만큼 꼼꼼하게 챙기고 차질없이 실현해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이야기마당의 주요 섹션으로 “진짜 구리시의 과제, 무엇부터 바뀌어야 할까요”에서는 참석한 구리시민 100여명이 스티커로 부착한 각 시정분야에 관해 자유로운 형태의 난상토론을 가졌다.
주거 환경의 문제,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의견, 교문사거리의 도시환경 개선, 청년인구, 신혼부부 유입을 위한 교육·보육 지원책, 노년인구를 위한 헬스케어 정책 등 구리시민이 원하는 다방면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지인 찬스, 줄대기 등을 통한 인맥, 친분으로 이루어진 인사가 아니라 진짜 전문가를 배치하여 실질적인 구리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참석한 구리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행사 이후 느티나문정책자문위 관계자에 따르면, 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권봉수의원후원회가 후원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은 앞으로 예정되어있는 네번째, 다섯번째의 이야기마당에서 구리시민들이 생각한 ‘진짜 구리시의 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민과의 토론과정을 통해 “시민이 만드는 진짜 구리시의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정책 어젠다를 제안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과정이고 기회”라고 언급하며, “비가 예보된 가운데 100여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구리시민들이 참석해주신 것을 볼 때, 산적한 구리시의 과제를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시민들이 이 밖에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어, “이러한 시민들과 함께 구리시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권봉수가 생각하는 지방자치이고, 시민정치의 구현”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위해, 그리고 구리시민을 위해 구리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정책 활로를 열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면서 진정으로 구리시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