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가치'로 미래를 조명하다"... 국내외 커피전문가 170여 명 참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영도구, 부산테크노파크,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블루포트 2021(영도구)에서 '2025 글로벌 커피 써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5 글로벌 커피 써밋 현장/제공=부산테크노파크
2025 글로벌 커피 써밋 현장/제공=부산테크노파크

이번 써밋은 커피의 '가치'를 주제로 최신 트렌드와 기술, 문화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바리스타, 로스터, 커피 챔피언 등 국내외 커피 전문가 약 17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된 글로벌 학술 컨퍼런스다. 새롭게 정의하는 커피의 가치에 대해 최신 동향과 산업에서의 사례 등을 알아보는 'Coffee Value Summit', 그리고 커피 가치 평가(Coffee Value Assessment, CVA)시스템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 진행된 'Coffee Value Summit'에서는 커피산업 글로벌 리더 3인이 CVA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커피 가치사슬에서 CVA가 사용되는 방법, 미래 커피산업에서 CVA가 미칠 영향 등 CVA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개인별·문화별로 서로 다른 커피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커피의 속성(물리적, 센서리 등)과 실제 산업에서 활용되는 사례, 앞으로의 CVA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적극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이어 ㈜에그스톤의 정지훈 대표가 CVA를 데이터 분석 관점에서 해석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엔타로의 오동준 대표는 CVA 어플을 활용한 커핑 이론과 실습 강연으로 커피산업의 데이터화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많은 참가자로부터 높은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2025 글로벌 커피 써밋 현장/제공=부산테크노파크
2025 글로벌 커피 써밋 현장/제공=부산테크노파크

둘째 날부터는 SCA의 CVA 공인트레이너 5인을 포함한 총 10명의 트레이너가 참여해 CVA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주요 센서리 평가 도구의 기능과 배경을 이해하고, 묘사평가, 정동 평가 등 커핑 실습을 통해 커피의 품질과 가치를 판단하는 역량을 키웠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영도구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고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커피산업의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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