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2.69% 상승한 28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24일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3년 내 시총 200조원 달성’ 목표를 공언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도 25만원에서 34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제품 믹스(매출 구성) 개선 효과로 D램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6세대 HBM(HBM4)에서도 시장 지배력 강화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 SK하이닉스 D램 부문의 HBM 매출 비중은 47%로 예상된다”며 “실적 변동성 완화돼 안정적으로 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