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가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손잡고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난 16일과 23일, 이틀간 의령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33명이 참여해 이 중 21명이 최종 시험을 통과,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습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향후 지역 사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합인지놀이지도사’는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향상 놀이를 지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인지 자극을 통해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 과정은 ▲인지력 강화 도구 ‘매직브레인 톡’ 체험 ▲인지 중재 치료 ▲인지 기능 강화 교육 ▲치매 예방 관리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노년층뿐 아니라 청소년 대상 인지 발달 지도까지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김향숙 창의력교육센터장(인제대 AI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은 “의령군민들의 지역 사랑과 교육 참여 의지가 인상 깊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연수가 경남 13개 지자체는 물론 전국으로 확대돼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동시에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순자 회장은 “회원들은 평소에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교육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 사회에 더 깊이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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