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 최종 선정…국비 80억 확보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제공=경북도) 모두를 위한 스마트도시 사업개요
(제공=경북도) 모두를 위한 스마트도시 사업개요

이번 사업은 지역소멸과 기후 위기 등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 중심의 압축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냈고, 김천시은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천시는 ‘김천형 MaaS(통합교통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AI 드론 도시 안전관리, 스마트 물류 배달 서비스 등을 연계 도입한다.

이는 혁신도시와 농촌을 연결해 생활 격차를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기술·산업·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며 지역 성장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가 추진 중인 광역 데이터 허브와 연동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김천시와 경북도가 함께 이룬 결과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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