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2025년 제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이하 가속기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주재하에 국내 가속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위원회의 주요 제안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비롯해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추진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다목적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해 제21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제안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국정과제로 건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지난 3월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법이 제정되면서 방사광가속기 부지 50년 무상임대 등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부지 54만㎡ 준공을 완료하고, 6월 16일에는 154kV의 방사광가속기 전용 전력인입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진입도로 등 기본 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가속기 지원위원회의 위원장인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가속기 기반시설 착공을 앞두고 관련 법이 제정되고, 부지 준공이 완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제21대 대통령 공약으로 제안한 가속기 관련 사업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충북 오창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과학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