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이운길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오는 24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 수목 진료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나무의날 기념 포스터 <어기구 의원실 제공>

이번 행사는 어기구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사)한국나무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나무의사의 날’을 기념해 처음 열리는 이날 행사는 수목 진료 전문 인력의 역할을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산림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과 함께 산림병해충 방제 및 수목 진료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김군보 서울대 식물병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김인호 전 신구대 교수와 문성철 우리나무종합병원 원장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는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정종국 수목진단센터협의회장, 강기호 국립세종수목원 본부장, 김세윤 한국나무병원협회 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2부 행사로 국회 경내 수목을 대상으로 나무 의사들의 진단 및 진료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국회 사랑재 앞에서는 김민기 국회사무총장과 어기구 위원장이 직접 나무 진료 시연에 참여할 계획이다.
어기구 의원은 "나무의사는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전문 직역"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목 진료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나무의사의 위상과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