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목포시의원 대표발의,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수경 의원.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 ⓒ목포시의회

(목포=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목포시의회는 제3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수경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목포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산불에 대한 사전 대비와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목포시장이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방지 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나 개인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현장 활동 강화를 도모한다.

산불감시 인력 확충, 진화장비 지원, 홍보활동 강화 등의 조치가 포함되며, 산불방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예우 조항도 신설됐다.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산불 예방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수경 의원은 "산불은 단시간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차원의 산불 예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현장의 대응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