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남구 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은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1일부터 야간 개장 행사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과학관 야간 개장은 지난 2021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을 야간개장일로 정해 연간 12회 행사를 운영해 왔다.
울산과학관의 야간 개장 프로그램은 주말 저녁 시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과학 체험과 전시 관람, 휴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용 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따라 울산과학관은 6월부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고, 개장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과학관 빅뱅홀에서는 ‘가족융합과학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비보잉과 전통 타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타악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역동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테이블 놀이공간’과 ‘부메랑 비행기 글라이더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창의력을 발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산과학관은 올해부터 시민과 학생을 위한 천체관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첨단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실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밤하늘 천체망원경 활용 교실’,‘밤하늘 천체관측 교실’,‘가족천체체험교실’, ‘별자리 우주여행’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우주로(路) 하늘정원’도 야간 개장 시간에 개방된다. 1층에서 6층까지 이어지는 야외 하늘정원은 다양한 식물과 분위기 있는 조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울산과학관 관계자는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한 만큼 지역 주민이 과학을 체험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특별한 주말 밤을 보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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