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일곱 살이던 1982년 아역배우로 데뷔 후 1990년대 청춘 스타로 사랑받았던 이의정의 근황이 공개된다.
그는 2006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하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금은 뇌종양 말기를 이겨내고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의 곁에는 올해로 만난 지 6년째인 9세 연하의 남자친구도 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지지하지만 이의정은 어쩐지 결혼을 망설인다. 발병 후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재활 치료를 다녀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최근 쓸개·목젖 절제 수술 등을 받고, 과거 인공 고관절 수술도 받아 아이를 낳기 힘든 몸이 된 점도 앞을 가로막는다. 이의정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을 남자친구의 기회를 뺏는 것만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