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WWF,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융복합 파트너십 제안


국립수목원과 WWF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국립수목원과 WWF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에서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 박민혜)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의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국제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세션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 협력 활동으로, 첫 번째는 지난 5월 20일 세계 벌의 날 기념 공동 행사였다. 이번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두루미재단(ICF), 타이베이식물원,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각국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물다양성 인식 개선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대만 타이베이식물원은 ‘국립식물원 방주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사회·문화·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다부처 참여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현지외 보전율을 22%에서 65%로 향상시킨 성과를 소개했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민과학 플랫폼을 소개하며, 지역 큐레이터 커뮤니티 육성과 튜터링 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사용자 교육을 실현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의 실천적 접근 사례는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실효적 전략 마련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션 좌장을 맡은 박민혜 WWF 사무총장은 “인식 개선 활동 확대와 분야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WWF도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천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도 “참여 기관들과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을 통해 생물다양성 인식개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과 WWF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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