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울주군 언양고등학교(교장 류경희)가 ‘제25회 회장배 전 한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복식 준우승,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대한스쿼시연맹과 김천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스쿼시연맹, 김천시스쿼시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8일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렸다.
남자 18세이하부 개인전에 출전한 3학년 이성빈 선수는 지난 4월 제5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밀양 스쿼시 연맹의 김준호 선수와 16강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역전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복식에서는 3학년 곽서준, 2학년 황승조 선수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3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해 입학 후 처음으로 전국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최대 이변을 만들어 낸 3학년 이성빈 선수는 단체전에서도 현 청소년 대표 선수인 경기 오남고의 김현 선수와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언양고의 첫 단체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타 시도 선수들보다 스쿼시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지원과 지도 교사의 훈련,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에 실력을 입증했다.
김경준 운동부 지도자는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과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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