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이운길, 손병욱기자 = 광주시는 6월 10일, 시민 건강증진과 체육 기반 확충을 위한 '퇴촌면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하고 공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원했다.
퇴촌면 광동리 530 일원 약 1만7,800㎡ 부지에 조성되는 이번 시설은 총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돼 축구장과 족구장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그동안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제약이 컸던 퇴촌면 지역에 하천점용 허가를 확보함으로써 추진되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해당 시설은 2026~2027년 광주시에서 개최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축구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체육 인프라의 다목적 활용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퇴촌면 생활체육시설 착공을 계기로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지역 공동체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완공 후에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