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달 스트로베리문(Strawberry Moon)은 6월에 뜨는 보름달을 부르는 이름이다.
스트로베리문은 달의 색깔이 붉은색이나 딸기색으로 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북미 원주민인 알곤퀸족이 이 시기에 야생 딸기를 수확하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딸기 수확 시기를 알리는 달이라는 뜻이다.
2025년 스트로베리문은 2025년 6월 11일 수요일에 가장 밝게 빛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1일 오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의 스트로베리문은 "마이크로 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평소보다 약간 더 작고 희미하게 보일 수 있다. 또한, 북반구에서는 2043년까지 가장 낮게 뜨는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달이 지평선 가까이 뜰 때는 대기의 영향으로 노랗거나 주황색, 심지어 붉은색을 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스트로베리문의 유래는 단순히 천문 현상을 넘어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의미처럼, 딸기 수확 시기를 알리는 달로서 풍요와 수확의 상징이다.
영적인 의미로는 성장과 변화, 그리고 마음을 열어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라 하여 로즈 문(Rose Moon)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꿀 수확 시기와 맞물려 허니 문(Honey Moon)이라는 이름도 있다.
이 외에도 베리 리페어 문(Berries Ripen Moon), 그린 콘 문(Green Corn Moon), 핫 문(Hot Moon)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