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초등학교, 찾아가는 방사광 가속기 프로그램 운영

(제공=청주교육지원청)
(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우암초등학교(교장 김윤구)는 6월 9일 컴퓨터실에서 5, 6학년 6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차시에 걸쳐 ‘찾아가는 방사광 가속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진로체험학습 일환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광 가속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가속기의 원리와 종류, 방사광 가속기의 활용 분야, 방사광 가속기가 만드는 미래와 청소년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미경 키트 활동도 함께 운영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식 수업을 넘어 실험과 관찰, 토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구축될 방사광 가속기 기술이 우리 일상과 미래 기술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미나(6학년) 학생은 “방사광 가속기가 뭔지 처음 들어봐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도 하고 설명을 들으니까 과학이 더 재미있어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규(6학년) 학생은 “나중에 과학자가 돼서 방사광 가속기를 직접 다뤄보고 싶어졌어요”라며 과학에 대한 진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윤구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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