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마린솔루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후 1시15분 기준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2.98%(4700원)오른 2만51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25킬로볼트(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도에서 90도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해외에서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HVDC 시장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2단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